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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군례" 낭송문

천하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. 홍군 대오가 영하 30 여 도의 혹한 속에서 힘겹게 행진하고 있다.

갑자기 대열에서 누군가가 "얼어 죽겠다!" 라고 소리쳤다. 군장이 진동하자, 급히 앞으로 뛰어갔다. 소나무 아래 한 전사가 나무 줄기에 기대어 눈집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다. 그의 오른손에는 나뭇잎으로 말아 만든 담배 반쪽을 끼고 조심스럽게 가슴에 올려놓았는데, 마치 가장 추운 순간에도 여전히 담배의 따뜻함을 갈망하고 있는 것 같았다. (윌리엄 셰익스피어, 햄릿, 희망명언) 그는 오른손에 작은 종이 봉지를 쥐고 있었고, 얼굴에는 이미 식었던 미소가 한 줄기 걸려 있었다. 군장은 떨리는 손으로 그 종이봉투를 열었고, 붉은 고추 한 마리가 군장의 눈에 뛰어들었다. 그는 전사의 어깨에 쌓인 눈을 살살 털었다. 갑자기 그가 그렇게 얇게 입고 종이처럼 얇다는 것을 알아차렸다. "솜옷, 솜옷은요? 왜 그에게 솜옷을 보내지 않았습니까? 클릭합니다 군장은 두 눈이 빨개졌다: "군수처장은요? 클릭합니다 경호원이 어리둥절하다. "군수처장을 찾아주세요." 아직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. "어서, 군수처장을 찾아주세요!" 경호원은 와우 소리를 내며 울었다. "보고군장, 그가 방금 임명한 군수처장이다. 솜옷이 모자라는데 ... 사람마다 보낸 따뜻한 고추도 한 입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... "

< P > < P > 군장은 동상 같은 군수처장을 바라보며 눈물이 줄줄이 흘러내려 선홍색 고추를 높이 들어 납회색 하늘 아래 자욱한 눈안개 속에 있었다. 이 횃불 아래에서, 하나 또 하나의 오른손이 천천히 들어올렸다. 군례는 그렇게 엄숙하다. 팀 전체가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, 한 곡의 비장한 애락처럼 눈 위에 메아리쳤다.

사람들은 이 군수처장의 이름을 모른다. 그러나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그 새빨간 고추는 영원히 잊을 수 없다.